한국일보

샌드위치 주문하고 지불 거부

2017-05-05 (금) 0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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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절당하자 칼로 직원 찔러

▶ 출동한 경찰총에 용의자 사망

샌드위치 주문하고 지불 거부

샌프란시스코 검시반이 3일 사건현장에서 용의자의 시신을 운반하고 있다.[AP]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릿의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지불을 거부한 30대 백인남성이 서비스를 거부당하자 칼로 직원을 찌르고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3일 오전 11시 22분경 마켓 스트릿 600번지에 있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샵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30대 백인남성이 경찰의 총에 사망했다.

이 용의자는 직원에게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지불을 거부했으며 직원이 "돈이 없으면 샌드위치를 줄 수 없다"고 하자 칼을 들어 직원을 찌르기 시작했다.


당시 가게안에 있는 고객인 케빈 램지씨는 직원이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노숙자에게 달려들이 그의 팔을 꺾고 제압하기 시작했으며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다.

경찰은 모두에게 엎드릴 것을 주문했으며 램지는 용의자를 밀쳐내고 자리를 피했으나 용의자는 칼을 들고 경찰에게 달려들다 경찰의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칼에 찔린 직원은 용의자보다 나이가 많은 동양계로 알려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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