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영 김 벽화가 작품 발표...SF 시청에 전시
▶ 아태문화유산상*아태문화 프로그램상등 시상도
![[아태문화유산상 시상식]“아태계 강인한 정신 표현” [아태문화유산상 시상식]“아태계 강인한 정신 표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5/03/20170503050103591.JPG)
1일 아태문화유산상 시상식 후 SF시청 리셉션홀에 전시된 데이브 영 김 벽화가 작품 앞에서 한인커뮤니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김소현 SF한국학교장, 이성도 SF총영사관 동포 영사, 최숙경씨, 데이브 영 김 벽화가, 김아람양,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그린 장 APAHF 커미티 위원
아태계 커뮤니티의 문화적 다양성과 성취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축하하는 아태문화유산상(APA Heritage Awards) 시상식이 1일 SF헙스트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컴캐스트 후원으로 샌프란시스코 5개 학교에서 아태문화유산을 표현한 벽화그리기 청소년 교육 프로젝트를 펼친 데이브 영 김 화가의 작품 ’서밋(Summit)’이 발표돼 큰 갈채를 받았다.
2015년 아태문화유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화가는 이번 작품에서 아태계 강인한 정신의 원천인 ‘산(mountain)’으로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 전통, 역사를 담아냈다.
그는 “베이지역과 연결돼 있는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동아시아, 남아시아, 히말라야, 태평양군도, 남동아시아 5개 산으로 아태계의 힘과 문화상징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의 벽화는 시상식 후 SF시청 리셉션홀에 전시됐고 한달 후 SF수트로초등학교에 걸릴 예정이다.
한편 케니 최 KPIX5 앵커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아태계 아티스트를 30년간 지원해온 아시안 임프르브 아츠(Asian Improv aRts), 아시안 정체성과 문화를 35년간 영화제 등을 통해 알려온 CAMMFest, 일본문화를 50년간 주류에 전파해온 체리블러섬 페스티벌 주최측, 샌프란시스코의 첫 자매도시로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SF-오사카 자매도시위원회가 아태문화유산상을 받았다.
또 네팔 난민 출신으로 미국에 온 후 이민 청소년 지원사역을 펼치고 있는 지오티 구렁이 아태문화유산 청소년리더십상을, 다양한 청소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이나타운커뮤니티 개발센터가 아태문화유산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클라우딘 쳉 아태문화유산재단(APAHF) 회장은 “우리는 지난 과거를 기념하기보다는 차세대들에게 꿈과 희망, 커뮤니티 협력을 통해 이루는 큰 변화에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인사했고 카멘 추 SF시 평가관(Assessor-Recorder)를 비롯해 말리아 코헨, 케이티 탱 등 SF수퍼바이저 등이 샌프란시스코 문화를 이끌어 가는 아태계 커뮤니티의 공로에 축하를 보냈다.
시상식 말미에 화려하게 헙스트 극장 무대를 수놓은 아태계 각 민족의 전통패션쇼에서 김소현 SF한국학교장과 딸 김아람(9)양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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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