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컨퍼런스
▶ 제인 김 SF시의원 기조연설

SF코윈은 29일 여성컨퍼런스를 개최해 여성리더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앞줄 왼쪽부터 최숙경 SF코윈 회원, 이성도 동포담당 영사, 권욱순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장, 송지은 SF코윈 회장, 제인 김 시의원,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 박미정 SF코윈 수석부회장
SF코윈(회장 송지은)이 여성인력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여성리더들의 성장을 도왔다. 29일 벌링게임 힐튼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는 코윈 회원뿐 아니라 북가주 여성 단체장 40여명이 참여해 관심사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송지은 회장은 “오늘 컨퍼런스의 주제인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들에게 어렵고 민감한 현실이자 도전”이라면서 “그 길을 개척해온 여성 리더들과 노하우, 지혜를 나누며 서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F코윈 초대회장(2001년 창립)인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은 “독도 바로표기 운동,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적극 참여한 코윈은 자랑스런 단체”라며 “한인사회를 바꾸는 봉사와 정책들로 더욱 매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제인 김 SF시의원은 “고등학교 때 돈을 구걸하는 홈리스를 보고 충격을 받아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빈곤, 건강, 주택 이슈에 직면한 그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 커뮤니티를 변화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저소득층 주택할당비율을 높인 자신의 정책으로 홈리스들이 절망에서 삶의 용기를 얻었다면서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희망을 선사하는 변화는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작은 변화라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인 여성들도 커뮤니티 리더로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이사장 및 SF시 커미셔너,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황희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부회장, 실비아 리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장, 권욱순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장, 윤자성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이혜숙 SV상공회의소 부회장이 각 단체의 미션과 활동을 소개하며 일과 가정 양립 현실을 이겨낸 경험과 비결 등을 밝혔다.
SF코윈과 지지자들이 모은 후원금을 김 시의원에게 전달했고, 코윈을 후원해준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임옥경씨가 코윈 브로치를 증정받았다.
한편 SF코윈은 6월 9-10일 마데라에서 MT를 갖고 회원 친목을 도모하며 7월 10일 더블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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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