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외선거 마감... SF투표율 77.6%

2017-05-02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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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40명 참가, 역대 최다미 공관중 2위

재외선거 마감... SF투표율 77.6%

산호세 코트라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한인들이 즐겁게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재외투표가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재외선거 도입 이후 최대 유권자인 4,940명이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종료된 SF총영사관 투표소 투표결과 등록 유권자 6,366명 가운데 총 4,940명이 투표를 마쳐 77.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 당시 3,580명이 투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38%가 증가한 것으로,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역대 최다 재외투표자수다.


19대 대선 투표율은 18대 대선 78.1%보다 0.5% 낮았으나 미 전역 공관중 2위를 차지했다. SF공관보다 앞선 곳은 보스턴총영사관으로 81.3%를 기록했고, 달라스 출장소는 79.4%의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 총선부터 적용된 추가투표소가 설치된 이후 19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산호세 코트라와 새크라멘토 추가투표소에 3일간 3,113명의 유권자가 몰려 지난 20대 총선 당시인 1,063명과 비교해 3배가량 늘어났다.

투표용지는 1일 SF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진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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