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고용 통계 보고서 SF, 고용자수 61만 1,140명
▶ LA, 전국에서 직장수 가장 많아
SF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인 곳으로 나타났다. 또 LA 카운티가 전국에서 직장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연방 센서스국이 20일자로 발표한 전국 고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는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인 곳에 올랐다. 2015년 고용자 수는 61만1,140명으로 전년대비 6.6%(3만7,843명)이 늘었다. 정보 분야에 6만4,223명이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만5,284명이 늘어난 54만169명이 새로 고용돼 4.9%의 증가율로 두 번째에 올랐으며, 샌 버나디노 카운티 역시 전년대비 4.4% 증가한 57만8,755명으로 뒤를 이었다.
높은 고용 성장률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곳들로는 캘리포니아주내 카운티들이 다수 꼽혔다.
한편 LA 카운티 내 직장의 숫자는 26만5,112개로 집계됐다. 이들 직장이 고용하고 있는 피고용인 숫자 역시 약 400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과 창고업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는데, 특히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 분야에서 1년새 32.3%인 6,865명의 신규 고용자가 생겼으며, 샌 버나디노 카운티는 16.2% 늘어난 8,125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주 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연간 페이롤 규모가 8,570억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총 90만8,12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며, 1,430만명이 고용됐다. 연간 페이롤 규모는 8,570억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텍사스주가 56만9,091개 일자리와 1,020만명의 고용자 수로 뒤를 이었고, 연간 페이롤 규모는 5,211억달러로 집계됐다.
유타주는 가장 높은 고용 성장률을 보인 곳에 올랐다.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총 5만8,453명으로 20.3%가 늘어난 교통업과 창고업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미 전역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전년보다 2.5% 늘어난 1억2,410만명이 고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당 평균 페이롤도 4만9,062달러에서 2.7% 오른 5만369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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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