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탑승 요금 ‘슬쩍’
2017-04-22 (토) 08:26:27
김동연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를 운전하던 직원이 탑승 요금을 가로채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19일 SF 지방검사실에 따르면 SF대중교통국 소속 알버트 윌리엄스(61, 나파)가 횡령과 부정착복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윌리엄스는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FPD 뮤니 기동부대는 2개월전 사무국의 절도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금으로 받은 요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은폐, 매월 수백달러를 가로챈 윌리엄스의 범행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에드 레이스킨 뮤니 디렉터는 "법 집행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신속한 조치가 가능했다"며 "탑승객들이 지불한 요금 이동 경로의 투명성을 위한 방안 확보와 함께 현금 징수를 대체하는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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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