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Oak 가향담배 판매 금지 추진

2017-04-19 (수)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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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아동 흡연 유발 방지 위해

작년 소다세 부과 발의안을 통과시킨 오클랜드 시의회가 이번에는 가향담배(Flavored Tobacco) 판매 제재에 나선다.

시는 비흡연자들과 청소년, 아동들에게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는 가향담배의 위해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등 인근 상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가향담배는 시나몬, 솜사탕, 다양한 과일 맛을 보유해 비흡연자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미 연방법으로 과일향 일반 담배는 판매가 제한되고 있지만 시가와 불연성 담배, 전자담배는 법 테두리를 벗어난 상태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스테판 디닥 Not Blowing Smoke 설립자는 "담배에서 맛이 사라진다면 흡연 시작의 동기와 지속의 중요한 이유 역시 사라질 것"이라며 "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세금을 부과했으며 또 하나의 중요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가향담배 판매 금지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의회의 토의를 거친 뒤 수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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