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데이터 활용해 범죄 해결

2017-04-17 (월)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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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C 사건 해결 위한 IT 기술 도입

▶ 신속한 용의자 추적, 혐의 입증 기대

타클라라 카운티가 범죄 사건에 효율적인 대처를 위한 하이테크 기술력을 도입한다.

12일 카운티 검찰측에 따르면 IT 기업들과 야구팀 오클랜드 에이스가 도입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에 그간 범죄 발생 관련된 통계자료를 접목해 활용하게 된다.

도출된 결과는 각 경찰 기관에 전달, 최소의 인력으로 빠른 용의자 검거를 돕게 될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특히 총격사건에서 사용된 탄환과 총기류 소유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거나 도시 전역에서 활개를 치는 강도사건에 대한 용의자 색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티 범죄수사 전략팀의 마리사 맥키온 검사는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술력을 융합해 최신의, 그리고 신뢰성 높은 빅데이터를 수집해 왔다”며 “흉악범들을 사회에서 격리, 작년 부쩍 치솟은 범죄 건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스베이는 작년 산호세에서만 살인사건이 47건이 발생하며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예년에 비해 폭력, 범죄사건이 부쩍 많아지며 치안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상태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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