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장애인용 주차’ 강력 단속

2017-04-14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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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장애인용 주차’ 강력 단속
가주차량국(DMV)은 불법 장애인용 주차를 적발하는 대대적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DMV측은 11일 하루 남가주 글렌데일 지역의 280명을 단속한 결과 장애인 주차카드 사용 위반자로 42명을 적발했다면서 관할지에 따라 250-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DMV측은 “허위 진단서를 통해 장애인 주차카드를 취득하거나 온라인 불법거래를 통해 장애인 주차카드를 거래, 오용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면서 “2013/14 - 2015/16년 3년간 270곳 법집행기관이 단속을 벌여 2,019건의 장애인 주차카드 위반자를 적발해냈다”고 발표했다.


장애인 주차카드의 불법 사용자를 신고하려면 해당지역의 DMV조사국에 172A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때 신고자는 익명으로 할 수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약 240만명이 영구 장애인 주차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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