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파이낸셜 디스트릭에 위치한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거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SF소방국에 따르면 662 클레이 스트릿의 빌딩에서 11일 오후 8시40분경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

건물 지하 창고에서 발화된 불은 저층을 태운 뒤 소화됐으며 고층은 연기에 의한 데미지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인근 블록에 기거하는 60~64가구 주민이 집을 떠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국은 사후 처리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작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피자들은 적십자를 통해 마련된 쉘터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문제의 구간을 지나는 1번 뮤니 버스 역시 운행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