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트베이한인회 추진 본격화”

2017-03-29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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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 제정 논의 공청회 내달 8일 개최

▶ 이사회서 회장 선출... 타한인회 설립 지원 등 명시

이스트베이한인회 설립추진위원회가 정관 초안을 완료하고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내달 8일(토) 오전 11시 EB노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낸 EB한인회 설립추진위원회가 작성한 정관은 ▲각 시와 단체 대표 이사 등으로 구성된 이사회(최소 11명)가 회장 부회장 선출 ▲타 지역에서 자체 한인회를 설립할 경우 적극 지원 ▲회비 납부자만 총회 투표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부칙으로 한인회 설립추진위는 ▲3개월내 이사회 구성 후 인계, 해산 ▲설립 정당성과 공평한 정관 제정 위해 공청회 개최 ▲SF한인회에 설립 사실을 통보하고, SF한인회 관할지역에서 EB를 제외하는 정관 개정 요구 등 상호협의할 것을 명시했다.


EB한인회 설립 추진위원으로는 김건근, 김옥련, 민혜경, 송이웅, 이성재, 이준섭, 정지선, 최대연 등 EB문화회관 건립위원들 외에 유근배, 정흠, 스미스 광례, 데이빗 이, 정규범, 조경태, 제이슨 최씨가 참여해 있다.

송이웅 추진위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클랜드&EB한인회에서 오클랜드를 빼고 EB한인회로 하기로 했다”면서 “투표율도 저조하고 잡음만 일으키는 한인회장 선거보다는 이사들이 선출하는 제도를 택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많은 동포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정관이 확정되면 바로 한인회 등록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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