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오클랜드 화재로 1명 사망
2017-03-28 (화) 12:00:00
신영주 기자

27일 오전 웨스트 오클랜드 3층 건물에서 4알람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I-980 주변 등 오클랜드 도심을 연기를 뒤덮은 이날 화재로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2월 36명의 목숨을 앗아간 고스트십 화재 이후 가장 큰 화재로 인명피해를 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AP]
웨스트 오클랜드 3층 건물(2551 San Pablo Ave)에서 4알람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27일 오전 6시 발화된 화재로 이 건물의 거주자 80여명이 긴급대피에 나서는 등 이 일대가 혼란을 빚었다.
오클랜드소방국은 화재 현장에서 7명을 구조했으나 1명은 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기흡입으로 중상을 입은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들의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
이 건물은 홈리스, 정신이상자, 중독자들을 수용하는 임시숙소(62개 유닛)로 종교기관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는 지난주 세입자들에게 전선과 배수 문제로 사실상 거주가 어렵다면서 30일내 퇴거를 통보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세입자들은 소송 제기를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소방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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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