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분 나누며 봄단장 해볼까

2017-03-24 (금)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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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가볼만한곳

화분 나누며 봄단장 해볼까
■ 오클랜드 무료 화분 나눔 행사

겨우내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화분들을 정리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가 오클랜드에서 펼쳐진다. 분재가 필요하거나 여분의 식물들을 나에게 필요한 종으로 바꾸는 교류를 통해 봄의 정원을 파릇파릇하게 키워 볼 수 있는 기회. 씨앗부터 커다란 줄기나무까지 형태와 성장정도를 가리지 않고 모두 환영받을수 있으며 정원손질도구, 액서서리와 데코레이션을 위한 소품들도 허용된다. 원예 전문가들 또한 이벤트에 참석, 질의응답시간과 기본 교육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함께 갖는다.

▲일시: 3월 25일(토) 낮12시~ 오후4시
▲장소: 오클랜드 어빌리티 나우 베이 에어리어(4500 Lincoln Ave, Oakland)
▲정보: http://theplantexchange.com/


■ 알바니 영화 축제

조용하고, 신비하고, 우스꽝스럽고, 독창적인 영화들이 다수 모인 영화제가 휴일 하루종일 쉬지않고 상영된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제작자와 팀원들이 정성을 쏟아 탄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Short, Short Short’ 주제와 걸맞게 짧은 분량의 영화들이 총 6개의 테마에 맞춰 상영되는 가운데 일부 영상은 5분내외만으로 기승전결을 담아내는 압축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데이 티켓 비용을 7달러.

▲일시: 3월 26일(일) 오전10시~오후10시
▲장소: 알바니 트윈(1115 Solano Ave, Albany)
▲정보: http://albanyfilmfest.org/

■ 트레저아일랜드 플리마켓: 골든 에그 헌트

베이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트레저아일랜드 플리 마켓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활절을 앞두고 진행되는 골든 에그 찾기와 소품 제작 행사를 위한 코너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전 예약을 할 경우 100달러의 쇼핑 상품권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쥘 기회도 제공된다. 매달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400여 부스가 마련되는 거대 마켓은 로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공예품과 의류, 액세서리등이 마련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25개 이상의 푸드트럭 역시 방문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베이지역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일시: 3월 25일(토)~26일(일) 오전10시~오후4시
▲장소: 트레저아일랜드 플리(이스트 스테이션, Avenue N & California Ave, SF)
▲정보: http://www.treasureislandflea.com/, https://www.facebook.com/events/404330549916972/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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