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해외 공동채용 설명회
▶ 인사혁신처*국가기술연구회 개최

22일 UC버클리 크러치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7년 해외 공동채용 설명’에서 지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SF총영사관]
한국정부가 베이지역을 비롯한 미국내 우수 한인 인재들을 공무원과 정부출연기관 등에 채용하기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섰다.
한국 인사혁신처는 22일부터 29일까지 미 전역 6곳의 주요 대학에서 우수 글로벌 인재 선발을 위한 '2017년 해외 공동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21일 산카를로스 가야갈비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 언론간담회에서 오기식 인사혁신처 행정사무관은 “인사혁신처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각각 개최해온 채용설명회를 올해 처음 통합했다”면서 “예산절감은 물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 본부장은 “조직의 성패는 글로벌 인재 확보에 달렸다”면서 “정부출연기관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성(정년 61세)이 메리트”라며 “연구비 지원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인재개발 담당자도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설명회는 참여기관이 지난해 13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늘어났다”면서 “우수 유학생 및 글로벌 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통해 우수 인재 선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UC버클리와 스탠포드대학에서 각각 7명이 채용됐다”면서 “IT, 생명공학, 컴퓨터사이언스가 강세인 이 지역 우수인재들의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채용인원은 1,000명이며 채용기관별로 부스를 설치해 채용일정, 규모, 응시자격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정부출연 참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20개 기관이다.
또 미래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산자원부, 특허청에서는 민간경력 공무원(5급)직을 채용한다.
대상은 석사학위 보유자로 5년 경력자이다. 22일 UC버클리 크러치 오디토리엄, 23일 스탠포드 부근 팔로알토 미첼 파크 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24일 UCLA, 27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 28일 펜실베니아대, 29일 존스홉킨스대에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인사혁신처 웹사이트(www.injae.go.kr)에서 방명카드를 작성해 이메일(sjlee@nst.re.kr)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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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