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브릿지 터널 6월말까지 보수공사

2017-03-22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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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릿지 예바부에나 터널 보수공사가 6월말까지 이어진다.

밥 하우스 칼트랜스 대변인은 “140만달러가 투입되는 보수공사는 지난 2월말부터 조용히 시작됐다”면서 “6월말까지 낮시간동안 진행될 보수로 일부 차선이 폐쇄된다”고 밝혔다.

1936년 완공된 이 콘크리트 터널은 부식의 문제점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향하던 교사의 차량으로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3,000달러의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이 사고의 경위 파악에 나섰던 칼트랜스 직원들과 연방당국 관계자들은 위험요소가 있는 터널 내부의 취약지를 약 200곳 밝혀냈다. 칼트랜스는 “유리섬유가 포함된 특수 모르타르로 하단 터널의 손상된 부분을 덧대고 상단 터널은 종종 막힌 배수구를 교체하여 철근이 녹슬어 콘크리트가 균열되지 않도록 방수작업을 펼친다”면서 “터널 벽에 수백개의 균열 부분이 눈에 띄겠지만 결코 통행자들을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80년된 예바부에나 터널은 상단 웨스트바운트와 하단 이스트바운드로 운영되며 하루 28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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