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샤핑 나들이 비극
2017-03-21 (화) 12:00:00
산타 크루즈시 인근 캐피톨라 몰에서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15분경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내부에서 36세 남성과 8세 여아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남자는 운전석에 딸은 조수석에 있었다.
숨진 남자의 아내라고 밝힌 여성이 사고발생과 유사한 시각, 함께 샤핑을 나선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고 급히 신고했으나 구명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버지가 딸을 총격살해한 뒤 본인에게 격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의 경위를 파악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