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시카드 이체 요구 사기 ‘조심’

2017-03-21 (화)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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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요원 사칭, 연체금액 요구

정부기관을 사칭, 캐시카드를 통한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범들로 인한 피해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시와 연방정부 요원을 사칭한 용의자들은 불특정 다수를 타깃으로 전화연결을 시도, 연체된 교통 범칙금과 소득세, 유틸리티비용을 납부하라는 말과 함께 머니팩, 그린 닷 캐시카드를 통한 결재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형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캐시카드는 현금과 같이 거래 내역과 수취인 조회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이미 돈이 송금된 이후에는 되돌려받기가 어렵다고 수사관은 강조했다.

또한 정부 소속 직원들은 절대로 수신자에게 개인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 일이 없다며 수상한 전화를 받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408) 615- 4700(산타클라라 경찰국)으로 신고를 당부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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