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토가 벚꽃축제
따뜻한 봄을 맞는 핑크빛 축제가 사우스베이에서 펼쳐진다. 1900년대 가뭄의 끝을 축하하기 위해 시작됐던 파티의 취지는 유난히 비가 많았던 올 해 조금 달라졌지만 그때 그시절 거행됐던 전통행사들이 주를 이루며 주민들을 이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매년 진행된 축제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시의 심볼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30~40년대를 풍미했던 음악과 빈티비 차량들이 선을 보이고 오래된 흑백 영화들과 역사적인 자료들이 함께 제공되며 즐거움을 더한다. 한해의 수확을 위해 분주히 갈고 닦인 과수원 투어와 공예품 만들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돼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돋운다.
▲일시: 3월 18일(토) 오전10시~ 오후4시
▲장소: 사라토가 헤리티지 과수원(13650 Saratoga Ave, Saratoga)
▲정보: http://www.saratogahistory.com/blossomfestival/index.htm
■ SF 식목일 에코 페어
작은 박스안에 직접 허브를 파종하고 베이지역 식물들에 대한 히스토리를 들어보는 식목일 행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진다. 아름드리 나무들의 성장 과정, 역사적 가치를 지닌 다양한 종들의 독특한 이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돼 즐거움과 공익성을 두루 갖췄다. 부모와 자녀,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꾸려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는 인위적이기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소품과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 페이스페인팅, 염소 먹이주기 체험, 버켓트럭 놀이기구 탑승 등의 카니발도 함께 거행된다.
▲일시: 3월 18일(토) 오전9시~낮12시
▲장소: SF 웜 워터 코브 공원(24th St & Michigan St, SF)
▲정보: https://www.eventbrite.com/e/sf-public-works-arbor-day-eco-fair-tickets-32380331443
■ ’위대한’ 개러지 세일
봄맞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장이 단 하루 산호세에서 선다. 4만5,000피트가 넘는 공간에 메울 신생아용품, 자전거 등 레저 용품, 전기, 하드웨어 정원 손질 도구, 가구와 의류, 액세서리, 컴퓨터 등 IT와 가전제품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이 진열돼 새주인을 찾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대 창고의 문은 활짝 열리지만 원하는 물건을 ‘득템’하게 위해서는 발빠른 준비가 필수.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는 무료로 운행되는 헬스 리소스페어도 함께 거행된다.
▲일시: 3월 18일(토) 오전8시~오후6시
▲장소: 산타클라라 카운티 페어그라운드(344 Tully Rd, San Jose)
▲정보: https://www.jlsj.org/promoting-voluntarism/rummage-sale/
<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