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넛크릭 교육구 “신분 보호 동참”

2017-03-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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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과 교직원 신원... ICE로부터

월넛크릭 교육구가 서류미비 학생과 직원들을 보호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3일 교육구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밤에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과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소속된 모든 인원들의 신분정보를 이민국에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월넛크릭을 포함, 북가주에서는 마운트 디아블로, 오클랜드, 알라메다 교육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이민자 출신 학생들에 대한 보호를 선포한 바 있다.


마리 모건 교육감은 “무슬림, 라틴 출신 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스스로 격리되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주민들을 환영한다. 개개인dml 교육의 권리를 안전하게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민국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와 교회 등에서 일부 특별지정 구역을 설정, 단속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신분이 발각될 것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를 거부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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