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말 대선 유권자 등록 마감”
▶ 민주평통 자문위원 인선 기준과 일정 발표...22일 버클리, 23일 스탠포드 채용설명회

이성도 동포 영사, 박민하 경제 영사, 김성배 선거 영사, 유영민 총무 영사(왼쪽부터)가 미디어 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5월 9일로 한국 대선 투표일이 잠정 결정됨에 따라 SF총영사관의 재외선거팀도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산카를로스 가야갈비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김성배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대선 투표일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시간으로 5월 9일로 결정될 것을 고려하면 유권자 등록은 이달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청 접수기간이 20일로 매우 짧아 서둘러서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영사는 “초반부터 등록자수가 지난 대선의 7배를 뛰어넘는 등 열기가 뜨겁다”면서 “그러나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선거운동의 법적 제한이 많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인터넷, 전자우편의 선거운동은 상시 가능하나 전화나 사람과 대면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선거운동기간에만 가능하다”면서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 지지 광고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를 위반했을 시에는 법의 저촉을 받게 된다”고 못박았다.
지난달 부임한 박민하 경제 담당영사는 “현지 지상사, 중소기업, 창업기업, 청년취업 등의 지원업무를 맡게 됐다”면서 “STEM 전문직 종사자들과 연구진, 학생과의 긴밀한 교류로 업계 동향 파악에 나서며 특히 실리콘밸리 한국기업들의 창업과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영민 총무 영사는 인사혁신처 및 21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22일 UC버클리, 23일 스탠포드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유 영사는 “국토교통부, 특허청,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인사담당자들이 북가주를 방문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면서 “2015년 이후 3번째 갖는 해외 공동채용 설명회로 학/석/박사 학위소지자 및 취득 예정자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에 대해 설명한 이성도 동포 영사는 3월말 후보자 접수가 마감된 후 현 평통회장과 5-7명이 참여하는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 ▲주류사회 네트워크 구축으로 민간 외교사절 역할 수행자 ▲동포사회 리더 인사 등을 추천 대상자로 하며 ▲분쟁 당사자 ▲물의를 일으킨 자 ▲재임 중 활동이 전무하거나 부적격해 해촉된 인사 ▲신원조사 결과 이상있는 자 등은 배제된다고 전했다. 올해는 부적절한 업소를 운영하거나 조직을 활용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사는 배제키로 하는 등 인선기준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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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