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서 또 총격사건
2017-03-11 (토) 12:00:00
신영주 기자
▶ 2명 부상...3명 구금
▶ 5시간 전면 폐쇄

9일 오후 리치몬드 부근 I-80 프리웨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가주고속도로순찰대가 사건 조사를 위해 이 부근 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총격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AP]
1-80 프리웨이 선상에서 9일 오후 또다시 총성이 터져 2명이 부상당하고 용의자 3명이 구금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경 I-80 이스트바운드 리치몬드 부근 산파블로 애비뉴 출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조사로 이 구간 통행은 5시간 중단돼 산파블로 출구에서 베이브릿지까지 차량이 멈춤상태로 정지해 있었다. 통행 재개는 오후 9시경에야 풀렸다.
목격자들은 은색 닷지 차량 탑승자가 미니밴을 타고 있던 커플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면서 남성은 머리와 가슴 등 5발을 맞았고 여성은 손에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황이며 표적살해를 목적으로 한 총격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주간 베이지역 프리웨이서 일어난 4번째 총격사건이다.
한편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버클리에서 피놀에 이르는 구간의 I-80과 580, 4번 도로에서 2015년 11월-2016년 4월까지 총 16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 공포의 장소로 떠올랐었다.
갱단간의 싸움이 리치몬드시 거리에서 1-80 프리웨이로 이동하면서 총격사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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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