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호 모텔 화재 건물경보기 불량 다수 발견돼
발레호 소재 모텔에서 5일 발생한 화재와 관련, 수건의 안전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건물주가 수천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발레호 소방국에 따르면 트래블 인 모텔에서 발화한 불로 하나의 건물이 전소됐으며 투숙중이던 숙박인원 30여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적십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총 14가구, 46명이 일시적인 피난에 나선 가운데 세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1층의 한 방에서 불씨가 타오른 것으로 추측된 가운데 시당국은 조사관을 파견, 나머지 4개 동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량의 화재경보 감지기 불량을 적발했다.
시는 자세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한편 모텔 소유주에 2,500달러의 벌금과 8일까지 모든 불량 감지기에 대한 교체를 지시하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 문제의 모텔에 대한 안전검사에서는 뚜렷한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