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뮤니트레인 고장 소동
2017-03-09 (목) 12:00:00
김동연 기자
SF 다운타운을 운행하던 뮤니트레인이 고장을 일으켜 승객들이 터널을 도보로 빠져나오는 소동이 일었다.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국(SFMTA)에 따르면 7일 낮 12시40분경 반네스와 처치 스트릿 역 사이에서 M 트레인이 지연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 당시의 상황은 당시 열차에 탑승했던 에릭 버틀러씨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3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달됐다.
승객들은 터널 사이에 정차한 열차의 출입문을 수동으로 개방한 뒤, 레일 옆 비상 보행로를 이용해 반네스 역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뮤니는 엠바카데로와 웨스트 포탈 스테이션을 오가는 긴급 버스편을 투입,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오후 2시경 모든 선로의 운행의 정상 재개를 알렸다.
한편 이번 열차 딜레이의 원인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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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