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퍼시피카 편의점 ATM서 스키머 적발

2017-03-08 (수)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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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조립부 느슨하거나 처리속도 느리면 의심

퍼시피카의 편의점에 위치한 ATM기기에서 불법 카드복제 기기가 발견돼 경찰이 범인 추적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후 클라렌돈 100블록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에서 현금인출을 시도하던 사용자가 기기에서 돌출된 선을 발견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출동한 수사대와 전문가는 핀홀 카메라와 복제기가 ATM기기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 즉시 머신의 사용을 통제하는 동시에 CCTV 등을 통한 범인 색출에 나섰다.


경찰은 “스키머를 통해 만들어진 카드는 돈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까지 훔쳐낼 수 있으며 대부분 범죄에 활용된다”며 “ATM기기의 버튼이나 카드 투입구가 느슨하거나 조금이라도 손상된 상태라면 사용을 하지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핀넘버 입력시 타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버튼을 가릴 것과 모든 이체를 완료하거나 취소했을때 카드를 되돌려받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복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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