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평균 85명 참변
▶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아
골든게이트 국립 휴양지가 미 전국에 위치한 국립공원중 사망 사고 발생 빈도가 다섯번째로 높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정보사이트 ‘스터디’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 지역 방문객 수가 한해 평균 1,560만명이었으며 매년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사, 실족, 차량사고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된 가운데 물놀이와 수중 레저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스터디’ 측은 밝혔다.
골든게이트 국립 휴양지는 1972년 오픈했으며 8만2,000에이커의 면적을 보유한 SF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관리부서가 다른 골든게이트 브릿지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돼 다리에서 발생하는 자살건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방문자수 대비 사상자수는 적은 것으로 관측됐지만 순간적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산책과 하이킹을 할 경우 신호를 준수하고 차량을 잘 살필 것 ▲정해진 길로만 통행하며 절벽을 오르거나 위험한 모험행위를 삼갈 것 ▲파도와 유속이 급변하니 물놀이시 항상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라스베가스의 레이트 미드 국립 휴양지가 매해 720만명의 방문객중 254명이 사망하며 가장 위험한 국립공원의 불명예를 쓴 가운데 요세미티 국립공원(1년당 500만명 방문, 150명 사망), 그랜드 캐년(1년당 550만명 방문, 130명 사망), 옐로스톤(1년당 220만명 방문, 93명 사망)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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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