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겨울잠 깬 독사 주의
2017-02-28 (화) 12:00:00
김동연 기자
▶ 산책로, 국립공원, 유원지 등
▶ 홍수 범람지역 특히 주의해야
홍수 탓에 독사들의 활동이 예년에 비해 빨라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에피 이우 가주 자연생태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강과 하천의 범람 탓에 동면중이던 파충류들이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잠에서 깨어났다.
물에 휩쓸린 뱀들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특히 물난리가 심했던 저지대와 하류지역에서의 잦은 출몰이 예상됐다.
또한 방문객의 왕래가 많은 유원지와 지역공원, 산책로 등도 맹독을 보유한 방울뱀이 다수 목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보통 방울뱀은 사람을 피하지만 폭우 탓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인데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면 공격을 가할 수 있다”며 “발견시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고 인근 관리소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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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