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인구 34%달해...경제활동 가치 71억달러
▶ 연 세금으로 25억달러납부...14만명 유권자
샌프란시스코에 거주중인 이민자 출신 주민이 총 도시인구의 1/3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아메리칸이코노미(NAE)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F에서 등록된 이민자는 총 24만8,066명으로 전체 인구의 3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70%가 25~64세의 성인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1만2,500명이 사업가로 활동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4만5,946명이 투표 참여 가능하며 3만7,279명이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을 기준으로 집계된 이민자들의 연 세금 납부액은 25억달러에 달했으며 71억달러의 경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NAE는 밝혔다. SF 이민자권리위원회의 셀린 케넬리 회장은 “베이지역에서의 이민자들은 도시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숫자를 통해 증명됐다”며 “보이지 않는 문화적 활동까지 합산하면 더욱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미로 대상을 확대할 경우 이민자들은 2014년 1조3,000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1,005억달러의 지역 세금과 2,240억달러의 연방 세금을 납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의 총 경제가치 활동액수는 9,270억달러이며 1,910만명이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 50개주에서 가장 큰 55개도시의 435개 디스트릭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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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