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활용 센터에 수류탄대피소동

2017-02-2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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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발탄 판명

재활용 센터에 수류탄대피소동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발견된 수류탄.[사진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

샌리앤드로의 한 리사이클링 회사에서 2차대전때 것으로 보이는 수류탄이 콘베이어 벨트에서 발견되어 직원들이 대피하고 폭탄전문팀이 출동했다.

샌리앤드로 경찰에 따르면 수류탄은 23일 새벽 6시 30분경 610 알라딘 에비뉴에 있는 리사이클링 회사에서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곧바로 빌딩내 직원들을 소개하고 폭탄전문팀을 출동시켰다.

셰리프국은 수류탄은 폭발위협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수거했으며 직원들은 다시 빌딩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레이 켈리 서전트는 "2차대전당시 수류탄은 희귀수집품 품목으로 종종 거래된다"면서 "사람들은 참전용사나 그들의 친척들이 사망한 후 유품을 정리하면서 이같은 수류탄을 발견하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수류탄은 불발탄이지만 가끔 폭발가능한 수류탄도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주민들이 수류탄이나 탄창등 군수품을 발견하면 지역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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