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10어린이 합창단, 코리아나 플라자 공연

2017-02-24 (금) 12:00:00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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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련한 한국의 향수 전달

A10어린이 합창단, 코리아나 플라자 공연

한국A10어린이 합창단은 새크라멘토에서 공연을 펼치고 청중들에게 고향의 그리움을 선물했다.

새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대표 유병주)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A10 어린이 합창단(총 예술감독 최상규)이 약 1시간에 걸쳐 사물놀이, 노래, 춤과 뮤지컬을 선보였다.

16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풍년을 기원하는 사물놀이로 공연을 시작하고, '우린 하나야', '빈대떡과 김치오징어 부침개', '소중한 너', '할머이 김치찌게' 등 발랄하고 귀여운 동요공연과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들은 참석한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인사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앵콜 송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관객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을 이끌고 온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사업부 최상규 원장은 "한국의 아이들이 놀이 문화가 없어지고 있는 시대에 함께 노래, 춤, 연기 등을 함께 배우며 성장하고,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을 위해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과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A10 어린이 합창단은 초등학교 2학년 부터 6학년으로 구성된 학생들로 새크라멘토에서는 양로원, 병원, 학교 등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새크라멘토 공연은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사장이 후원하고, 크리스틴 복씨가 협조 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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