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롬바르드길 통행료 부과되나

2017-02-22 (수)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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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파렐 수퍼바이저 발의

연 200만명 관광객이 몰려드는 SF관광명소 롬바르드 스트릿에 이용요금 부과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16일 마크 파렐 SF수퍼바이저는 롬바르드 스트릿 혼잡 해소책으로 통행료 부과안을 발의했다.

여름 성수기에 최대 1만7,000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연일 관광객들의 고함, 노랫소리, 사진촬영객들로 붐벼 주민들의 불편 호소가 날로 늘어났다.


샌프란시스코 교통국은 관광시간을 예약한 차량에 통행료를 징수하는 전자시스템을 설치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롬바르드 스트릿 거주 주민은 면제되며 사전예약을 하지 경우 통행료는 더 높은 요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

그러나 통행료 부과안은 가주의회와 제리 브라운 주지자의 승인을 얻어야 실시될 수 있다.

교통당국은 브릿지와 하이웨이 통행료 부과는 일반적이나 특정 길거리에 부과하는 사례는 롬바르드길이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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