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도시 안전성 낮아

2017-02-16 (목) 12:00:00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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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시티 63위, 로스 알토스 98위

▶ 오클랜드, 스탁턴 위험한 도시 상위권

테크놀로지와 경제발전 부분에서 미국내 탑을 달리는 베이지역 도시들이 안전성에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네이버후드스카우트가 발표한 ‘2017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권 내에 북가주를 포함, 가주 도시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3만 3,500명의 포스터시티는 작년 20건의 폭력범죄와 312건의 재물 관련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63위에 랭크됐다. 포스터시티는 타도시에 비해 71% 더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에 위치한 로스 알토스는 6건의 폭력범죄, 339건의 재물 관련 범죄가 보고되며 98위를 기록했다. 로스 알토스의 안전수치는 평균치보다 6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관이 조사한 ‘2016 가장 위험한 도시’ 순위에서는 41만 9,267명의 인구수를 보유한 오클랜드는 3만1,202건(폭력 6,088건 재산 2만5,114건)이 집계돼 가장 위험한 도시 26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탁턴 역시 32위로 불안한 치안에 대한 시정부의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위험한 도시 순위 1위는 일리노이주의 이스트 스트릿 루이스가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가주에서는 오클랜드(26위), 스탁턴(32위)외에 샌버나디노가 18위, 캄튼이 71위, 모데스토가 86위, 머세드가 95위에 랭크됐다.

네이버후드스카우트는 2만5,000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중인 도시를 대상으로 살인, 강간, 무장강도, 차량절도등 범죄사실기록 통계 수치를 토대로 순위를 결정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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