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서양음악의 절묘한 조화”

2017-02-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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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든피쉬앙상블 정기공연 성황

▶ 경기가야금앙상블 초청

“동서양음악의 절묘한 조화”

11일, 12일 2017년 정기공연을 마친 우든피쉬앙상블과 경기가야금앙상블 단원들. 왼쪽부터 토마스 슐츠(피아노), 나효신(작곡가), 이인정, 이해정(단장), 김귀진, 김주리, 이가희, 이가현(이상 가야금 연주자) 유키 야수다, 쇼코 히카게(이상 고토 연주자). [사진 우든피쉬앙상블]

샌프란시스코 우든피쉬앙상블이 11일 스탠포드대학교 캠블 리사이틀홀, 12일 SF 오울드퍼스트 교회에서 2017년 정기공연을 개최, 동서양 음악의 절묘한 조화를 선사했다.

이날 우든피쉬앙상블 멤버 3인과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경기가야금앙상블 멤버 6인이 함께 연주, 베이지역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12일 오울드퍼스트 교회 연주에는 일본총영사 등 많은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마지막 작품 연주 후에는 청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작곡가 나효신씨는 “한국의 젊고 야망이 있는 연주자들을 미국 무대에 소개한 보람이 크다”면서 “후원해준 용인대학교 북가주동문회를 비롯해 환영만찬을 열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년 2월 11일에 2018년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인 우든피쉬앙상블은 한국에서 해금 연주자 한나라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씨를 초청할 계획이다. 또 올해 3월말에는 일본에서 4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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