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열린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임원선출에서 한경림 회장 당선자(왼쪽부터)와 정순자 부회장 당선자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제41차 정기총회가 11일 오전 11시 동봉사회관에서 열려 한경림 후보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노인봉사회는 이날 11시부터 열린 정기총회에서 2016년 사업실적 및 경과보고, 결산보고, 감사의견서, 2017년 사업계획안 보고를 끝내고 차기 임원선출을 위한 투표를 했다.
임시의장으로 이근안 감사가 나선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회장후보로는 문상기 이사장과 한경림씨가 출마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한경림 후보가 총 91표(무효 1표)중 69표를 획득해 24표를 얻은 문상기 후보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으로는 한경림 후보와 함께 출마한 정순자씨가 당선됐다.

10일 열린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임원선출에서 선관위원들이 문상기 후보와 한경림 후보의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사장은 단독출마한 신영철 후보가 당선됐으며 2명을 뽑는 감사는 민기식, 박연숙, 이덕길 후보가 출마해 민기식 후보가 49표, 박연숙 후보가 24표를 얻어 7표에 그친 이덕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한경림 회장 당선자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독거노인 돕기, 상담함 설치를 통해 어려운 일을 당한 노인들의 소리듣기 등을 실시하는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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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