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수, 도로폐쇄, 휴교령 120편 운항 취소, 단전 등
2월 들어 계속된 폭우로 주택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 예고대로 9일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자 홍수, 낙석, 토사 흘러내림, 나무쓰러짐, 단전 피해가 속출했으며 휴교령을 통보한 학교수가 마린, 소노마에 이어 산타크루즈카운티까지 늘어났다.
마린카운티 101 밀러 애비뉴 근방 도로, 페어필드 3개 도로가 침수로 폐쇄됐고 산마테오 지역은 단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기상악화로 9일 오전 SF공항의 120편 운항이 취소됐고 45편은 45-60분씩 지연됐다. 또 시속 50-60마일의 강풍이 몰아친 베이지역 힐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나무가 쓰러질 우려가 있다며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나파 리버는 홍수 수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위험이 경고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로 표지판에 주의를 기울이고 홍수 위험지역을 피하며 최신 기상정보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10일(오늘) 지역에 따라 약간의 소나기가 내린 후 주말부터 화창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기온은 5-9도 가량 내려가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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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