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떡국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이 떡국과 설 음식을 즐기며 설 정취를 나누고 있다. 강봉옥 노인회장(가운데)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설날을 맞아 몬트레이 지역의 노인들이 모여 정겨운 떡국과 설음식, 덕담들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몬트레이 노인회(회장 강봉옥) 주최,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 문) 주관으로 28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 열린 구정맞이 떡국잔치에는 15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설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80세 이상 되시는 노인들에게는 쌀 한 포대씩을 증정했다.
강봉옥 회장은”고국의 명절을 맞이해 노인을 공경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주 화,목요일 11시부터 3시까지 노인회를 열 예정이니, 언제든지 방문해 구비되어 있는 간식과 차, 독서나 바둑 등의 여가를 즐기고 서로 교제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이 문 한인회장, 김복기 전 한인회장, 조 건터 살리나스 시장이 참석, 축하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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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