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V 지역 주택 구입 20% 다운페이면 미국 평균 주택 구입 가능

2017-01-20 (금) 12:00:00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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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지역 20% 계약금 19만불 넘어서

▶ 미국 평균 주택 가격, 192,500불에 불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계약금이면 타 지역에서 집 한 채를 살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Zillow가 밝힌 미 전국 시장 분석에 따르면 산호세 지역 주택 평균 계약금은 20%를 기준으로 192,32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금액은 미 전국의 주택평균치 가격인 192,500달러에 불과 180달러가 부족할 뿐이다.


이에 따라 산호세 지역 주택의 평균 계약금만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산호세 메트로 지역(산타클라라 및 산 베니토 카운티)의 주택 구매자는 이 지역 연간 평균 소득의 182%를 계약금으로 지불한다. 이는 거의 2년치 소득으로서 주택 구입시 계약금을 20%로 산정했을 경우에 해당된다.

산호세 메트로 지역의 평균소득은 105,455달러인데 Zillow에 따르면 계약금의 중간 가격은 20%일때 192,230달러이고 주택 가치의 중간 가격은 961,600달러이다.

이 같은 수치는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 코스타 및 마린 카운티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의 메트로 지역에서도 상황이 비슷하다.

평균 구매자 연간 소득의 180%에 달하는 금액을 20% 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 지역 평균 소득은 91,777달러인데 계약금의 20%에 달하는 평균가격은 164,920달러이다. 주택가격의 평균값은 824,600달러이다.

미국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주택 구매자들의 경우 그 20%를 지불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연간 소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미국의 주택 구입을 위한 평균 계약금은 20%를 다운페이 할 경우 40,0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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