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하러 왔다가 현금 귀금속 절도

2017-01-19 (목) 12:00:00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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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에 청소부로 고용된 여성이 본인 업무보다 집 주인의 개인 물품과 현금을 도둑질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한인들도 이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마운틴뷰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자신의 집에서 각종 귀금속과 현금이 도난받았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의 주택이 당시 현관 문이 잠겨있었으며 이 주택에 접근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 집안 청소를 위해 고용된 여성 산드라 쿠오토(39〮사진)밖에 없음을 간파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쿠오토를 찾아 나서 지난 14일 또 다른 가정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쿠오포를 체포했다. 쿠오모는 체포될 당시 도난 당한 현금 및 보석들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녀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경찰은 또 집에서 일하거나 주변에서 일을 시키기 위해 고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는 인증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마운틴 뷰 경찰서의 앤드류 왕 형사에게 전화(650)903-6389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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