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설가 이동휘, 시인으로 나서

2017-01-12 (목) 12:00:0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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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시대’ 신인문학상 당선돼

소설가 이동휘, 시인으로 나서


산호세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본보에 소설과 꽁트등 산문을 써왔던 소설가 이동휘씨<사진>가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서울에서 발행되는 ‘문학시대’(발행인 우희정)의 2016년 가을호는 제110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산호세 이동휘씨의‘그네의 계절’외 9편의 시가당선되었음을 발표했다.


문학시대신인문학상을 심사한 성춘복등 심사위원은 “이동휘씨는 늙마에 삶의 깨달음을 언어적 순화로 재탄생 시키는 놀라운 힘을 발휘, 소설에 만족하지 않고 시의 길로 들어서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소설가 이동휘, 시인으로 나서


이동휘씨의 당선작인 ‘그네의 계절’‘빈 그릇’ 이슬’등 10편은 문학지에 전부 실려있다. 이동휘씨는 당선소감에서 “늦게 문학을 시작해 산문의 길을 걷다보니 시의 길이 좋을것 같아 뛰어들었다”면서 “늦게 출발해 일등은 못해도 완주하겠다”는 강한의지를 펴보였다.

경남 마산출생의 이동휘씨는 1970년 미국으로 이주한후 ‘조선문학’ 신인상(2002년)으로 소설가로 등단했다. 늦게 문단에 들어섰지만 ’대륙의 바람’(2003년)과 ‘이만삼천일의 이야기’등 장편소설출간과 중,단편을 한국 문예지에 연재하는등 꾸준히 작품 발표를 해왔었다.

현재 버클리문학,미주문인협회,한국 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 연락처 (408)937-1256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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