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새해 벽두부터 총격사건
2017-01-07 (토) 12:00:00
이광희 기자
산호세 지역에서 신년벽두부터 총격사건이 발생,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총격살인사건은 산호세 지역에서 발생한 올 들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살인사건으로 지난해 25년만에 최고 15%나 급증한 지역의 범죄를 감안할 때 한인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산호세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총격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총격사건은 이날 저녁 7시45분쯤 이스트 산호세 2003 스토리 로드에 위치한 La Mejor Taqueria에서 벌어졌다.
총격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각각 적어도 한 건의 총상을 입은 세 명의 남성을 발견했다. 이중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총격을 받은 한 명은 다른 부상자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정체 불명의 용의자가 타쿼리아에 걸어 들어가 식사를 하기 위해 앉아 있는 세 명의 희생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범인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운전하는 것을 보기도 했다.
사건 정보와 관련 (408)277-5283에서 파울 함브린이나 제이슨 터너 경관을 찾으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산호세에서는 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1991년에 발생한 53건의 살인 사건 이래로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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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