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클래식 대표 천상의 프리마돈나 ‘신영옥’

2016-04-22 (금)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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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한국일보음악대축제 출연 스타 ⑭ 소프라노 신영옥

한국 클래식 대표 천상의 프리마돈나 ‘신영옥’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신영옥(사진)이 할리웃보울 무대에 선다.

조수미·홍혜경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소프라노의 한 명으로 세계가 격찬하는 ‘프리마돈나’인 신영옥이 오는 5월7일 열리는 제14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 첫 출연해 한인들을 만나게 된다. 한국 최고의 아이돌 및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줄 신영옥은 깊은 감성을 울리는 서정성과 화려한 기교를 지닌 소프라노이다.

선화예고를 나와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신영옥은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인터내셔널 콩쿠르, 로렌 자카리 콩쿠르, 올가 쿠세비츠키 콩쿠르 등에서 우승, 화려하게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역을 맡아 데뷔한 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줄곧 주역으로만 무대에 서고 있는 신영옥은 최고의 프리마돈나로서 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리사이틀,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격찬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영옥은 링컨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연주회를 가졌고, 세계적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갈라 콘서트와 서울 상암 경기장 빅 콘서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된 16번째 음반 '미스틱'(Mystique)에는 할리웃 영화음악 감독 남수진씨가 편곡을 맡은 '시네마 파라디소' '문 리버' '서니' '아다지오' 등이 세련되고 신비로운 신영옥의 목소리로 수록됐다.

수많은 클래식 애호가들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다양한 팝과 영화 OST 등 신영옥이 불러 더욱 신비감을 더하는 '미스틱'의 수록곡들 중 어떤 노래를 선사하게 될 지. 듣는 이로 하여금 영화나 오페라 속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할 명곡들이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을 얼마나 멋지게 수놓을 지 벌써부터 가슴이 촉촉해진다.

한국이 낳은 프리마돈나 신영옥이 한인사회 최고의 공연무대인 올해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서 보여줄 감동의 공연에 한인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14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공식홈페이지 및 티켓예매 : www.koreanmusicfestival.com
문의 : (323)692-2055, 2187 본보 사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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