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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차터스쿨 센터 시위 참가하겠다”

2016-02-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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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육국장 참여의사 밝혀

▶ 뉴욕주 교원노조 강력반발

뉴욕주교육국장이 차터스쿨 옹호단체 시위에 참여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메리엘렌 엘리아 뉴욕주교육국장은 지난 달 29일 “차터스쿨 옹호단체인 뉴욕시 차터스쿨 센터가 2일 주최하는 시위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교육국장이 이처럼 차터스쿨을 옹호하는 시위에 참여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뉴욕주 교원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엄정히 중립을 지켜야 할 주교육국장이 시위에 참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시위에 참여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공교육 개혁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입된 차터스쿨은 정부 예산으로 설립•운영되지만 독립적 권한을 부여받아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공립학교다. 사립학교처럼 자체적으로 커리큘럼을 정할 수도 있고 학비도 받는다. 일부에서는 공교육 개혁의 대안으로 꼽기도 한다.

그러나 차터스쿨이 일반 공립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을 깎아먹는다는 비판도 있다. 재능 있는 학생들을 빼가기 때문에 오히려 학교간 학습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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