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4·8학년생들의 영어·수학 핵심 과목 학업성취도 향상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뉴욕주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성적인 반면 뉴저지는 전국 2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종별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수학에서 4학년(258점)과 8학년(306점), 영어에서도 4학년(235점)과 8학년(280점)에서 모두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연방교육부가 7일 발표한 전국교육진척평가(NAEP)에서 뉴욕주는 4학년 수학이 평균 240점을 기록해 2011년 대비 3점 올랐을 뿐 4학년 영어(2224점)와 8학년 영어(266점)·수학(282점) 모두 1점씩 오르는데 그쳤다. <표 참조>
뉴저지 역시 4학년은 영어와 수학이 각각 3점과 1점씩 하락한 229점과 247점을 기록했고 8학년 영어·수학은 각각 276점과 296점으로 1점과 2점씩 올랐을 뿐이다. 성적 향상 폭은 적지만 뉴저지는 4·8학년 영어·수학 모두 전국 2위로 높아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전국교육진척평가는 2년마다 발표되는 것으로 올해 보고서는 전국의 4학년생 37만6,000여명과 8학년생 34만1,000여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전국 학력평가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과목별 시험은 5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며 전국적으로는 4·8학년 수학이 각각 1점 올라 242점과 285점을 기록했고 영어도 8학년은 268점으로 2점이 올랐지만 4학년은 2년 전과 변동 없는 222점에 머물렀다.
뉴욕주는 4학년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적 향상을 기록한 주는 테네시, 캘리포니아, 하와이, 워싱턴 DC 등으로 5~7점이 올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