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이 진학할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는 연방교육부의 ‘칼리지 스코어카드’가 13일 첫 공개됐다.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 마침내 선보인 ‘칼리지 스코어카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전공학과와 학위, 대학 크기, 위치, 종류 등 각자의 요구에 맞게 15가지 항목별로 살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각 대학별 정보에는 연간 학비 3년치 평균, 졸업률, 졸업생들의 학비융자 체납률, 학부생 학비융자 중간 대출액, 졸업 후 사회진출 분야 등 세부 자료가 포함돼 있다.
칼리지 스코어카드는 각 대학의 기본적인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기 쉽도록 구성해 수험생 가정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대학에는 안정적인 학비와 교육가치 유지를 요구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발표한 집권 2기 첫 새해연설에서 여러 대학의 자료를 상호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칼리지 스코어카드를 곧 선보이겠다고 말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자료는 백악관 웹사이트(www.whitehouse.gov/scorecard)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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