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빅3 명문사립대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이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29일 각 대학의 입학사무처가 발표한 2012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버드에는 모두 3만4,302명이 지원해 5.9%에 해당하는 2,032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예일의 경우 총 2만8,974명이 지원해 6.8%인 1,975명이 합격했다. 프린스턴에는 모두 2만6,664명이 원서를 제출해 7.9%에 해당하는 2,095명이 합격통보를 받았다. 3개 학교 모두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 스쿨인 컬럼비아의 경우 올해 총 3만1,851명이 지원해 7.4%인 2,363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인 6.9%보다 약간 높아진 것이다. 코넬대는 6,123명이 합격해 16.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가을학기 하버드에 지원한 학생 중 3,800명이 고등학교 수석 졸업자로 나타났다. 하버드 당국은 올해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히스패닉, 흑인 학생의 합격률은 줄었다고 밝혔다. 하버드 합격자의 10%는 외국인 학생으로 집계됐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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