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예방위해 “포옹 안돼”
2012-03-24 (토)
뉴저지 마타완-애버딘 중학교가 최근 교직원과 제자 사이의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교내에서 포옹을 전면 금지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정책은 교직원과 학생 사이는 물론 같은 학생끼리도 허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장은 “포옹을 금지하는 것은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막기 위함”이라며 관련 규칙 시행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포옹과 같은 신체접촉은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고 도움을 줄뿐 전혀 비판받을 이유가 없는 행동이라며 학교가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관련 규정을 어긴 학생들이 정학 처분을 받았을 때 학교의 대처 방안을 요구하며 규정 철폐를 외치고 있다. <최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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