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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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학생 “체육수업 가장 좋아”

2012-03-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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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은 15% 3위. 영어는 7% 8위

▶ 레이디언 학업선호도 조사

미국의 중학생들은 학과목 가운데 체육 수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항공·방위 산업계약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며 미국 학생들의 수학·과학 분야 진출에 힘쓰고 있는 ‘레이디언’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체육 수업은 응답자 가운데 가장 높은 18%를 확보해 최고 인기 과목으로 꼽혔다. 핵심 과목인 영어는 7%로 8위에, 수학은 15%로 체육과 미술(16%) 수업에 이어 세 번째로 선호도가 높았다. 수학에 이어 컴퓨터(13%), 음악(11%), 과학(11%), 사회(8%)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고 제2외국어는 영어 수업에 이어 2%의 선호도를 보이며 가장 관심도가 낮았다.

설문조사는 전국 10~14세 연령의 중학생 1,000명을 표본대상으로 삼아 지난달 실시한 것으로 수학 과목 수업에 대한 중요도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58%는 국가의 미래와 자신의 장래에 수학 교육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실 공간을 떠나 가정이나 기타 일상생활에서 수학과 연관된 활동을 즐기는 중학생은 48%를 기록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학생들은 하루 평균 7.9시간을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미디어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과제물 완수를 위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
은 1.8시간에 불과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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