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신학대학원서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

2011-03-2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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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대학원 한인 M.Div. 동문회(회장 박동건 목사)는 지난 21일 교내 트래비스 오디토리엄에서 ‘2011 풀러 목회사역 및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약 8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기독교 철학과 세계관의 대가인 리처드 마우 풀러신학대학원 총장은 ‘목회자의 개인 영성관리’라는 제목의 주제강의를 통해 이민자들이 처한 독특한 상황과 그에 따른 강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덜란드 이민자의 후손으로 한인들의 상황을 잘 아는 마우 총장은 “한인들이 이민자로서 주류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존에 집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지만, 오히려 ‘하늘나라 본향을 향해 가는 세상의 나그네’라는 성경적 크리스천 아이덴티티와 부합되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문화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신앙과 확실한 이민신학 영성을 갖고 살 때 한인들은 주류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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