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디칼 자격 요건 변경전 신청 서둘러야”

2025-07-17 (목) 06:45:2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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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

▶ OC 주민 대상 26일 무료 행사

“메디칼 자격 요건 변경전 신청 서둘러야”
“오렌지 카운티 한인들 메디칼 자격 요건이 바뀌기 전에 신청 서두르세요”

부에나 팍에 사무실을두고 있는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KCS 대표 엘런 안, 관장 김광호)는 오는 2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메디칼 신청등록을 무료로 제공해 드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서비스 센터의 메디칼 전문가들이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714) 449-1125로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에 한해서 제공된다.


KCS측은 “캘리포니아 주민이면 현재 이민 신분이나 자산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메디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서류 미비 이민자들도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KCS측은 또 “메디칼 이용이 이민 신분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와 두려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메디칼을 신청을 주저하고 있다”라며 “메디칼 신청 자격은 현재 오로지 소득 기준만 충족하면 되나, 2026년도에는 트럼프 정부의 메디칼 예산 감축과 가주 정부의 예산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메디칼 자격요건이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강조하고 메디칼을 받더라도 소득에 따라 일정액을 분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KCS측은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둘러 메디칼을 신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라며 “현재 금융 자산이나 부동산 보유 여부는 더 이상 신청 자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히고 금융 이자나 부동산 임대 소득 등은 여전히 소득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디칼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예방 진료 및 건강검진 ▲프라이머리 케어 ▲치과 치료 ▲정신 건강 상담 및 치료 ▲처방약 지원 ▲의료기관 방문 교통편 지원 등이다.

소득 기준은 가구의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1인 가구의 경우 연 2만1,597달러 미만, 2인 가구

2만9,187달러 미만, 3인 가구 3만6,777달러 미만, 4인 가구 4만4,367달러 미만 등이다.

한편,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KCS)는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의사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KCS 부에나팍 병원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한 주치의, 소아과, 정신과, 한방, 카이로,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및 신청 지원 (714) 449-1125 웹사이트: www.kcsinc.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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