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좋은 강의 듣고 네트워킹도 하세요”

2011-03-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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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러신학교 M.Div. 동문회’

“좋은 강의 듣고 네트워킹도 하세요”

풀러신학대학원 한인 M.Div. 동문회 관계자들이 리처드 마우 총장 등을 강사로 오는 21일 열리는 목회사역 및 선교 컨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세헌 부회장, 박동건 회장, 이영우 행사준비위원장, 박영국 회계.

목회· 선교 컨퍼런스 21일
리처드 마우 총장 등 강사

“동문회가 한인 교계 전체를 섬기기 위해 마련한 컨퍼런스입니다. 2001년 이래 몇 차례 행사를 개최했지만 세계적인 신학자인 리처드 마우 총장님을 모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기대가 큽니다.”

오는 21일 오전 9시40분~오후 4시3분 풀러신학대학원 트래비스 오디토리엄(135 N. Oakland Ave., Pasadena)에서 ‘2011 목회사역 및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풀러신학대학원 한인 M.Div. 동문회 관계자들은 한인들을 위한 특별한 ‘잔치’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박동건 회장, 박세헌 부회장, 박영국 회계, 이영우 행사준비위원장 등은 “목회자들의 관점이 개교회 중심주의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자원과 목회경험, 따끈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행사는 한인 목사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특히 “주강사인 마우 총장님은 네덜란드 이민교회 출신으로 우리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의 ‘목회자의 개인 영성 관리’ 강의를 꼭 들어볼 것을 ‘강추’했다.

또 피터 홀웨다 교수가 ‘비전확장 운동의 전개’라는 타이틀로 강의하며, 피터 강 박사, 이광길 교수, 박동건, 박세헌, 고승희, 손경일 목사 등도 다채로운 분야의 강사로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소스 테이블에서 정보도 얻고 서로 네트워킹도 할 수 있도록 일부러 점심시간을 1시간25분으로 길게 잡았다. ‘처치 리소스 미니스트리’ ‘KorAm 인터서브’ ‘관계증진 사역’ ‘글로벌 비전 크리스천 스쿨’ 등 10여개 사역이 소개된다. 한인 목회자들이 새들백처치 등 세계적인 모델이 되는 교회에 대해서는 정통하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주류 교단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을 감안해 준비한 것이다.

이들은 “비교단 신학교 중 풀러만큼 한인 1세 목회자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는 없다”면서 “앞으로 이 컨퍼런스를 연례 행사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참가비는 개인 30달러, 부부 40달러(신학생 10달러).
문의 (323)404-3147, (949)533-3254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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