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가톨릭 사제 32명 서품식

2011-02-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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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8일(한국시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진행했다.

이날 부제 32명은 정 추기경으로부터 성품성사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했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7성사의 하나로,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다스리도록 축성받는 의식이다.

이날 사제 32명이 서품을 받음으로써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754명이 됐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평균 33명의 새 사제가 배출됐다.


사제서품식에는 성직자 445명과 신자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천주교에서 사제가 되려면 고졸 이상 학력자가 신학대학에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7년간 공부해야 한다. 신학생은 6학년 겨울 부제품을 받고 1년 뒤 사제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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